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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8

「아바타: 물의 길」 물속 장면은 진짜 물속이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물속 장면은 진짜 물속이었습니다

스틸: 「아바타: 물의 길」 예고편·공식 메이킹 — 20th Century Studios

「아바타: 물의 길」의 절반은 바다입니다. 산호 사이를 헤엄치는 나비족 아이들, 햇빛 아래를 지나가는 거대한 툴쿤. 이런 장면을 보면 당연히 컴퓨터로 그렸으리라 생각하게 됩니다.

반은 맞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나비족과 바다는 그려 넣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몸짓과 표정은 그리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이 실제 물속에서 한 연기를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우리가 아는 장면

제이크 설리의 가족은 숲의 부족을 떠나 판도라 동쪽 바다로 몸을 피합니다. 받아 준 곳은 바다 부족 멧케이나입니다. 가족은 그곳에서 바다에서 사는 법을 처음부터 배우고, 아이들은 산호 사이를 헤엄치며 새 바다에 익숙해집니다.

같은 순간, 두 개의 화면

공식 메이킹 영상에는 촬영 현장과 완성 장면을 나란히 놓은 화면이 있습니다. 왼쪽은 얼굴에 점을 찍고 작은 카메라를 단 배우, 오른쪽은 키리입니다. 눈을 크게 뜨는 순간도, 고개가 돌아가는 각도도 같습니다. 슈트 이름표에 적힌 이름도 KIRI, 키리를 연기한 시고니 위버입니다.

이런 촬영을 퍼포먼스 캡처라고 합니다. 몸에 붙인 표지를 카메라가 읽어 동작을 기록하고, 얼굴 앞의 작은 카메라가 표정을 따로 담습니다. 제작자 존 랜도는 공식 영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물속에서 퍼포먼스 캡처를 한 사람은 그전까지 아무도 없었다고요.

왜 숨을 참아야 했나

물속으로 가자 문제가 둘 생겼습니다. 하나는 빛입니다. 동작 캡처에 보통 쓰는 적외선을 물이 삼켜 버려서, 자외선 조명으로 바꿔야 했습니다. 캡처 장비도 물속에 하나, 물 밖에 하나를 따로 지어 둘을 맞물려 돌렸습니다.

다른 하나는 공기방울입니다. 스쿠버 장비에서 나오는 공기방울이 센서를 가립니다. 그래서 산소통을 쓸 수 없었습니다. 배우들은 프리다이빙을 배웠습니다. 수면에서 숨을 고른 뒤 내려가 연기하고, 다시 올라와 숨을 쉬었습니다.

아이 배우들은 수중 장면을 위해 여섯 달 동안 훈련했고, 모두 2분에서 4분까지 숨을 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첫 수중 캡처를 찍은 날도 아이 배우 일곱 명 가운데 여섯이 함께 물에 들어갔습니다. 제이크와 쿼리치가 물속에서 싸우는 장면은 목을 조르는 동작이 있어 위험했고, 안전팀이 곁에서 지켜보며 찍었습니다.

촬영용 바다

배우들이 들어간 곳은 이 영화를 위해 지은 수조입니다. 공식 영상에서 제작진이 밝힌 크기는 길이 90피트, 폭 40피트, 물 67만 5천 갤런. 미터와 리터로 옮기면 길이 약 27m, 폭 약 12m, 물 약 255만 리터입니다. 수조 안에는 파도를 만드는 장치와 해류를 만드는 장치까지 함께 지었습니다.

7분

로날을 연기한 케이트 윈슬렛도 프리다이빙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한 수중 장면을 찍으면서 7분 넘게 숨을 참았습니다. 영화 수중 촬영 중 가장 오래 숨을 참은 기록이었습니다. 그전 기록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을 찍던 톰 크루즈가 갖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았습니다. 상의 이름은 시각효과지만, 화면 속 바다에서 움직이던 것은 숨을 참고 물속에 머물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음에 툴쿤과 마주하는 장면을 다시 보게 되면, 그 화면 뒤에서 숨을 참고 있던 배우를 떠올려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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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Wikipedia, "Avatar: The Way of Water" — Plot 절("Jake and his family leave their clan and relocate to Pandora's eastern sea, where they are granted asylum by the aquatic Metkayina clan"), Cast 절("Sigourney Weaver as Kiri" · "Kate Winslet as Ronal"), Motion capture 절("The cast and crew did not use scuba sets because the air bubbles from the sets could interfere with the motion capture sensors." · "the infrared light normally used in motion capture was absorbed by the water ... so ultraviolet light had to be used instead. Two separate motion capture systems were made—one underwater and one above the water—and had to work in sync" · "Worthington and Lang were overseen by a safety team during the shoot." · "Winslet held her breath for over seven minutes, breaking the record for longest breath hold while shooting a film scene underwater, a record previously held by Tom Cruise while shooting 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2015)."), Casting 절("The young actors would spend six months training for underwater scenes ... hold their breath underwater for 2–4 minutes" · "Winslet had to learn free diving"), 도입부("won for Best Visual Effects")
  • Avatar 공식 채널, "Avatar: The Way of Water | The Tank and Actors Bonus Extra" — "a 90-foot long tank, which is 40-foot wide ... 675,000 gallons of water" · "the WaveMaker ... the current movers" · "Nobody had ever done performance capture in water before." · "learn how to free dive" · 촬영 현장·완성 장면 비교 화면
  • Avatar 공식 채널, "Avatar: The Way of Water | Acting Underwater Bonus Extra"
  • 영상 — 「아바타: 물의 길」(2022) 예고편(IMAX)·공식 메이킹 — 20th Century Studios
#영화와드라마#아바타#아바타물의길#Avatar#레오데일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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